용두동 프리젠테이션 도면 출력-S

어떤 페인트를 선택해야 하는가?

화장을 하기에 따라 미녀가 될 수도 추녀가 될 수도 있다. 분장으로 거지가 되기도 하고 임금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 각광을 받는 직업 중에 하나가 메이커 업이다. 신문의 전면 광고가 연일 게재되고 있음을 보아도 분장과 화장술이 현대에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있는가를 알 수 있다.

제아무리 잘 지은 건축물일지라도 제대로 분장을 하지 않으면 생명력이 없는 무미건조한 건축물이되기 쉽다. 우선은 어떤 재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아름다움이 달라진다. 돌은 중후하며 장중한 맛을 내겠지만 붉은 벽돌은 따뜻하고 고풍스러운 멋을 낼 것이다. 타일은 그 색상에 따라 건축물의 성격을 결정지을 것이다. 적절한 재료의 선택과 조화로운 시공, 건축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야말로 건축사가 처음과 마지막에 고려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마감 재료 그 자체로서 미관적이지 못할 경우 칠로서 마감을 하는 경우가 있다. 마감 재료가 분장에 해당된다면 칠은 화장술에 해당될 것 같다.

▶ 칠의 목적

칠은 건축물의 약점을 보완하거나 훌륭한 건축물에 품격을 한층 더 높이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부식 방지의 역할을 한다. 칠은 바탕 재료에 따라 사용 위치에 따라 그 종류나 색상은 매우 다양하다. 목재의 경우만 하더라도 창문틀이냐 천정재냐 마루재냐에 따라 칠의 선택을 달리해야 하며, 나뭇결을 살려야 하느냐 아니면 색상으로서 표현해야 하느냐에 따라 그 재료가 달라져야 한다. 콘크리트나 몰탈면도 내부와 외부에 따라 달라지며, 단순하게 칠할 것인가 아니면 그래픽을 해야 하는가에 따라서도 재료의 선택을 달리한다.

▶ 칠의 특징

칠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대충 다음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내수성(耐水性),내습성(耐濕性)이 우수하다. 녹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소나 물을 통과시키지 않아야 하는데 칠의 표면이 이 역할을 감당하기 때문이다.

둘째 내산성(耐酸性)과 내알카리성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황산가스,탄산가스,산,알카리 등과 같이 녹을 촉진시키는 유해 물질을 통과시키지 않는다.

세째 충격이나 마찰에 따라 표면에 상처가 일어나더라도 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넷째 작업하기가 쉽고 재료의 선택이 용이하고 자유스럽다.

▶ 페인트의 종류

페인트의 종류는 여러 가지이지만 일반적으로 크게 나누면 유성 페인트와 수성 페인트로 구분할 수 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종류별로 알아 보기로 하자.

1. 외부용 합성수지 에멀젼 페인트

냄새가 없어 위생적이며 작업이 용이하다. 콘크리트나 모르타르, 슬레이트 또는 회벽에도 칠할 수 있다. 옥외용이지만 옥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2. 내부용 합성수지계 에멀젼 페인트

물과 알카리에 강한 불연성의 재료이다. 색상이 다양하며 콘크리트 모르타르 슬레이트 회벽의 칠에 사용된다.

3. 조합(調合) 페인트

철재와 목재면의 마감재로 사용된다. 칠하기에 좋도록 각 재료를 알맞게 배합하여 제조되어 내구성과 부착력이 뛰어나다. 광이 나는 다양한 색상이 있다.

4. 스파바니쉬

건물 내외부의 목재에 사용되는 투명 페인트로서 유성 바니쉬의 일종이다. 물과 약품에 강하고 내마모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5. 투명락카

일명 클리어 락카라고도 한다. 유성 바니쉬에 비하여 도막은 얇으나 견고하고 우아한 광택이 있어 주로 목재 가구나 실내의 나무부분에 사용된다.

6. 광명단 조합 페인트

철제면의 녹 방지를 위한 유성 페인트이다. 녹을 방지하고 부착성과 알카리에 강하다. 색상은 갈색과 오렌지색이 있다.

7. 타르 에폭시 수지 도료

콜탈 피치에 에폭시 수지 도료를 혼합한 검은 색의 도료로서 지하 콘크리트면과 철재면에 사용된다.

8. 알키드 수지 바니쉬

건물 내외부 목재면과 가구에 칠하는 투명한 바니쉬이다. 바니쉬는 얇게 바르되 3 – 4회 정도 칠하는 게 좋다.

9. 슬레이트 및 기와용 페인트

매끈한 고광택의 피막을 형성하고 2시간 정도면 마른다. 슬레이트나 기와, 콘크리트 모르타르의 벽, 내 외부 겸용의 천장과 바닥용에 적합하다.

10. 자연 건조형 알키드 수지 에나멜

접착력이 좋다. 도막이 단단하고 오래가므로 건축물의 내 외부 철재에 사용된다. 다채로운 색상을 갖고 있다.

재료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색상의 선택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조언을 듣지만 그래도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라고 권하고 싶다. 한번 칠한 상태를 바꾸기가 쉽지않고 보기 싫은 색상을 매일 대해야 한다는 게 얼마나 괴롭고 싫은 일인지 모른다. 능력도 오르지 않으며 짜증스러운 삶을 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 발췌 : 윤혁경의 건축법 해설 (http://www.archila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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