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빨라진다

조성 된지 20년 이상 지나 낡은 산업단지 41개의 리모델링이 속도를 낸다.

토지공 사는 지난 10일 노후 산업단지 가운데 재정비가 시급해 시범사업지로 뽑힌 대전 1 ㆍ2산업단지 우선협상업체로 국토도시계획학회와 서영기술단을 선정해 재정비방안 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대전 1ㆍ2산업단지 재정비는 단지 자체 38만평은 물론 인접한 공업지역 30만평도 포괄해 총 68만평이 개발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추진된다.

11월께 입주업체 대표를 포함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내년 3월께 사업 타당성 분석과 시행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 1ㆍ2산업단지는 73년과 79년에 각각 준공돼 준공 후 27~33년이 지난 노후단지 다.
산업단지 자체만 따져도 산업시설이 29만6000평, 관리사무소 등 지원시설 1만7000 평, 공공시설 6만7000평 등으로 녹지가 전혀 없고 도로ㆍ주차공간 등 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하다.

특히 주변에 공업지역이 추가된 데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심으로 들어가 지역주 민과 마찰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등 변화가 필요한 상태다.

정호기 토지공사 단지사업처 사업총괄팀 차장은 “대전 1ㆍ2산업단지는 재정비 사업 을 통해 노후화한 공장 위주의 단순구조에서 벗어나 공원ㆍ녹지ㆍ문화공간 등이 어 우러진 친환경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토공은 산업단지 리모델링 과정에서 부족한 개발자금은 단지 내 일부 지역을 주거 단지로 조성한 뒤 일반에게 분양해 조달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토공은 또 건교부 지침을 받아 대전 1ㆍ2산업단지를 포함해 전국 노후 산업단지 41 개에 대한 실태조사와 분석을 추진중이며 내년 7월께 산업단지별 재정비 실행방안 을 도출해 체계적인 리모델링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시범사업지인 대전 1ㆍ2단지를 비롯해 준공한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업단 지는 총 41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은 69년에 준공된 전주 제1지방 산업단지(168만㎡)와 춘천지방산업단지(48만㎡)다.

매일경제 2006. 10. 12 [장종회 기자]

0 답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